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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자동차 강국’ 獨·英서도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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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사린살 작성일21-10-19 17:02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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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럽시장 판매 대수 24%↑獨서 12만대 팔려… 8.7% 증가英선 합산점유율 7.6% → 9.7% ‘아이오닉 5’‘니로 EV’ 앞세운친환경차 현지 맞춤형 전략 주효현대자동차·기아가 ‘전통의 자동차 강호’로 꼽히는 독일과 영국 시장에서 평균을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약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 부족·델타 변이 확산 등 대외 악재에도 ‘아이오닉 5’ ‘니로 EV’ 등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은 물론, 미국 등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10월 14일 취임 후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대전환’이 시장에서 성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1~3분기 유럽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77만1145대(현대차 38만3429대·기아 38만7716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 성장률(6.9%)을 크게 뛰어넘은 규모다. 시장점유율은 8.4%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9월 한 달 점유율은 11.1%에 달했다.특히 유럽 전체 시장의 37%에 달하는 독일과 영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기아는 독일에서 1~9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총 12만9257대(현대차 7만9773대·기아 4만9484대)를 팔았다. 독일 시장 규모가 1.2% 역성장한 것과 대비적인 마케팅 실적이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 9월 판매 순위는 5위(1만359대)로 1년 만에 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영국에서도 현대차·기아의 1∼9월 합산 판매 대수는 12만7027대(현대차 5만2931대·기아 7만4096대)로 1년 새 33.7% 늘었다. 전체 시장 평균 성장률(5.9%)을 능가했다.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7.6%에서 9.7%로 늘었다. 현지 판매순위 역시 현대차가 13위에서 9위로, 기아가 8위에서 7위로 올랐다.이런 성과는 친환경차를 전면에 포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5’ ‘EV6’를 비롯해 ‘투싼·싼타페·쏘렌토 PHEV’ 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올 1∼9월 동안 독일 전기차 판매 실적은 100.4% 증가한 2만5522대, 영국은 87.6% 증가한 1만879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기세를 몰아 유럽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올 3분기 현지 주요 업체들의 판매 대수가 평균 10% 안팎 감소했지만 현대차·기아는 총 37만5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180.8% 늘어난 3만11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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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10월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ASML 본사를 찾아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2명,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 TSMC에 맞서기 위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른 시일 안에 경영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1주기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간) 보도한 '삼성전자 최첨단 반도체 패권을 노린다'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이같이 짚었다.이코노미스트는 "삼성전자가 역사상 중요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며 "총수 일가의 후계자인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돼 지난해 별세한 부친에 이어 경영을 승계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메모리반도체나 스마트폰 같은 글로벌 수준의 위상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이 부회장의 야심찬 계획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한국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세계적인 공급난으로 중요성이 더 커진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코노미스트는 삼성전자의 현재 숙제로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 강화 △파운드리 사업 독립성 확보 △미·중 기술패권주의 가속에 따른 생존전략 마련 등을 꼽으면서 이런 리스크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역대급 실적과 현금보유에도 불구하고 애플이나 샤오미, TSMC, 인텔 등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도전은 저조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가 될 수 있다"며 "이 부회장의 목표는 5500억달러(약 620조원) 규모의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70%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삼성전자가 2018년 이런 골자의 시스템반도체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뒤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전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으로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30%포인트 안팎에 달한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짧은 기간에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시장 1위로 올라선 메모리반도체 분야와 달리 시스템반도체, 특히 파운드리 부문에서 고전하는 배경으로 스마트폰·TV·가전 등 세트 사업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의 부품사업을 병행하면서 반도체 제작을 위탁하는 고객사로부터 기술정보 유출 우려를 사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이코노미스트는 "2016년 애플이 모바일 프로세서 위탁생산 전량을 TSMC로 이관한 것은 삼성전자의 복잡한 사업구조에 따른 주요 고객과의 이해상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술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두세대의 첨단 프로세서에서 TSMC에 뒤진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밝혔다.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이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변화를 가속화하려는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공급망 불안을 둘러싸고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이 나서서 경쟁을 펼치는 이른바 기술 국가주의 흐름도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삼성전자가 TSMC와 대적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표기업이 되려면 이 부회장이 빠른 시일 안에 전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 부회장이 지난해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상당 기간 최대주주 위치를 유지할 것이고 이런 약속과 지배구조 개선 덕에 앞으로 재능 있는 임직원들에게도 최고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코노미스트는 이 부회장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전직 임원에 따르면 부친인 이건희 회장보다 더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결정하는 스타일"이라며 "남들 앞에 나서기를 즐기기보다는 진중하고 빈틈 없는 인물로 알려지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거침없고 무자비한 면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021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내년 상반기 3나노 시스템반도체 칩 대량생산을 공식화했다. 또 2025년 2나노 기반 양산 계획과 함께 대규모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을 예고했다. 당면과제로는 미국 텍사스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신·증축하기로 한 파운드리 사업장 부지 선장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용 반도체에 특화된 네덜란드 NXP 인수 등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100조원 규모의 순수현금을 보유한 만큼 업계를 놀라게 할 만한 '빅딜'을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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